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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아내, 코로나19 사태에 손 세정제 폭리 판매?...사재기 의혹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04 17:35 수정 2020.03.04 19:28 조회 1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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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부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테니스 선수 출신 이형택의 아내가 되팔 목적으로 손세정제를 사재기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4일 한 제보자는 SBS연예뉴스 취재진에 "이형택의 아내 이 모 씨가 자신의 SNS에 손 소독제를 대량 구매한 사진을 올린 뒤 판매했다."면서 "가격을 문의해보니 미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 20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손소독제 3개 한 묶음을 판매하고 있었다. 국제 배송비를 감안하더라도 폭리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로 이 씨는 자신의 SNS에서 "도매로 구한 손소독제"라며 손소독제 판매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손 소독제 사재기와 되팔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자 댓글을 차단했다가, 현재는 SNS 계정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형택 부인

제보자는 "미국에서 구입한 손소독제를 판매하며 '폭리'를 취한 것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사재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현지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손소독제와 마스크 구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형택이 출연하는 JTBC '뭉쳐야 뜬다'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손소독제 되팔기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씨를 질타하는 항의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주부터 아이들 가방에 넣어줄 손소독제를 구하려고 매장을 10군데도 넘게 돌아다녀도 재고가 없어서 사질 못했다. 그런데, 이 씨가 손소독제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걸 보면서 크게 실망했다. 대한민국을 위해, 또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같은 처지 교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일까."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형택 부부는 2004년 결혼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뭉쳐야 뜬다'에 나란히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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