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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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이 돈을 밝힌다?"...고액 출연료설 관련 속시원한 공개반박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05 08:37 수정 2020.03.05 11:13 조회 7,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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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30년 만에 전성기를 맞은 가수 양준일이 고액 출연료를 요구했다는 루머에 대해서 솔직함으로 응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양준일은 방송활동을 할 때 고액의 출연료를 요구한다는 루머에 대해서 "본의 아니게 섭외가 잘 안된다, 제작진이 어디로 연락해야 할지 모른다더라. 지인이 매니저 일을 도와주고 있어, 루머가 떠도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유튜브 방송 채널은 양준일이 돈을 밝힌다는 취지의 내용을 주장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양준일은 "방송 출연할 때 제작진에게 거액의 출연료를 요구한다고 절대 아니다. 고액 출연료는 사실무근이니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준일은 1990년대 한국 가요계에 진출했지만 미국에서 온 이방인이라는 인식과 시대를 앞서간 패션 등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30년 뒤인 최근 유튜브에서 양준일의 과거 방송영상이 뜨거운 화제가 되면서 양준일이 국내 가요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과거 영상이 뜨거운 화제가 됐었을 때 어땠나."라는 질문에 양준일은 "또 욕이 시작될까 봐 'OH, NO'를 외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일은 자신을 소환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팬들이 원치 않으면 떠날 거다. 옛날엔 오로지 나를 위해 음악활동을 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팬들이 불러줘서 행복하다."며 팬들을 여왕님이라 부른다고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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