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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유산 끝에 아기 안아"...정정아가 난임부부에게 전한 응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05 08:50 수정 2020.03.05 11:11 조회 1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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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정정아가 소중한 아기를 품에 안았다.

4일 정정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도로 지난 3일 오후 6시 43분 달달이가 유도분만으로 태어났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다.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앞서 정정아는 3차례 유산을 한 끝에 어렵게 임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정아는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 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 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정아는 "엄마가 원하는 만큼 아이도 엄마에게 오고 싶어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하세요"라며 예비 엄마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올초 정정아는 "3차례 유산을 겪었지만 뭔가 잘못을 해서 죄를 지은 것 같은 마음 때문에 유산의 아픔을 차마 말하지 못했다."면서 "난임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시간들에 대해서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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