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4월→11월...'007 노 타임 투 다이', 코로나19 여파에 개봉 연기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05 09:08 수정 2020.03.05 09:32 조회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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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임스 본드 시리즈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미뤘다.

'007' 시리즈 제작사 MGM은 4일 공식 SNS 등을 통해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을 1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11월 12일, 미국에서 11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초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북미에서 4월 10일, 한국에선 4월 8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7개월이나 미뤘다.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에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대형 영화를 내놓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리기로 했던 대규모 행사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007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이다. 앞서 두 차례나 시리즈 은퇴를 선언한 다니엘 크레이크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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