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가 오늘(5일) 전국 극장에 개봉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서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인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현실 세계) 극복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 처녀'(2016)로 주목받은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받은 영화로 여성 서사를 따뜻하고 희망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제15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와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수십 편의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한 가운데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예정대로 개봉을 강행한다. 일일 관객 수가 예년에 비해 80% 이상 떨어진 가운데 웰메이드 영화 한 편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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