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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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왜 손가락을?…사진 포즈에 담긴 의미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05 11:55 수정 2020.03.05 12:47 조회 1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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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영탁이 독특한 사진 포즈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4일 오후 TBS에서 방송된 라디오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한 영탁은 한 청취자로부터 "사진 찍을 때 손가락 1 포즈를 자주 취하시는데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한결같이 일관성 있게 살자'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답했다. 초심을 되새기며 살겠다는 의미였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영탁은 "이번 명절에 집에 갔는데 가족과 친척들이 사인 좀 해 놓고 가라시더라. 데뷔 한지 15년 됐는데 이제야 가수가 된 것 같더라."고 답했다.

영탁은 최근 '미스터 트롯'에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강진의 '막걸리 한잔'과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부른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영탁

라디오에는 '막걸리 한잔'의 원곡자 강진과 함께 출연해 선후배 간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줬다. 강진은 영탁에 대해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후배"라며 "영탁이 잘한다는 반응이 올라오면 제가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과 영탁은 '막걸리 한잔'을 연이어 불렀다. 영탁의 선창을 들은 강진은 박수를 치며 신사임당이 그려진 지폐 두 장을 건넸다. 이 용돈의 의미에 대해 "'막걸리 한잔'을 잘 불러줬고 예쁘니까. 제 아들이라고 생각해서 준거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감사하다"면서 "이번 주에 부모님 찾아뵙는데 과일을 사서 가겠다"고 화답했다.

영탁

강진은 "사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면 견제도 하고 싶기도 한데 저는 그것이 가요계 흐름이고 큰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후배들 모두 대견스럽고 예쁘다."면서 "특히 영탁이라는 후배는 그중에서도 더 예뻐하고 (성장을) 뿌듯해하는 후배다. 후배들이 잘하면 우리 설 곳이 한 두 군데 줄 수는 있겠지만 크게 봤을 때 트로트계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말 예쁘다."라고 든든해했다.

또한 '미스터 트롯'을 꼼꼼하게 모니터 한 강진은 "그런 데서는 자기 본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 영탁이가 후배들을 다 아우르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도 보기 좋다"고 뿌듯해했다.

영탁은 '미스터 트롯' 준결승에 올라 7인이 올라가는 결승전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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