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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관장, 갑질 폭로 나왔다..."욕설+협박 심각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09 15:23 수정 2020.03.09 16:50 조회 10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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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연예인들의 운동을 담당하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직원에게 도 넘은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8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016년 스무 살이었을 당시 트레이너가 되고 싶어서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면접을 봐서 출근하게 됐다."면서 "첫 출근하는 날 낯설어서 힘들어하니까 관장이 구석진 곳에 불러 온갖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양치승 관장의 욕설에 이어 협박까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장이 점점 감정 기복이 심해져 '휘트니스 업계 바닥 전부 안다.'고 협박을 했고, 식사도 창고 세탁실에서 먹었다."며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양치승 관장은 3~4일 근무한 것에 대한 임금도 해결하지 않았다고 이 누리꾼은 폭로했다.

폭로의 이유에 대해서 이 누리꾼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등 인성 좋은 척하며 TV에 나오는 게 잊고 지내려고 해도 안되어 글을 올린다."면서 "어린 맘에 연락 없이 관둔 건 잘못 맞지만 이렇게 떳떳하게 티비나오는건 더 아닌 거 같다."고 주장했다.

양치승 관장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성훈, 기안84 등 연예인들의 운동을 지도하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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