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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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괜찮다니 마음 아파"…유재석, 코로나19 의료진 앞 오열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10 12:26 수정 2020.03.10 13:20 조회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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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의 희생 앞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11일 방송될 첫 회분에 담길 내용을 예고편으로 공개했다.

'유퀴즈'는 원래 MC 유재석, 조세호가 거리로 직접 나가 시민들을 만나 함께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길거리 토크쇼가 어려운 현 상황을 반영해 당분간은 실내에서 토크와 퀴즈를 진행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한 '자기'님과 영상 통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너머 의료진으로 보이는 '자기'님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오히려 모두를 안심시키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자꾸 괜찮다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파서..."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15초 분량의 짧은 예고 영상이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괜찮지 않을 텐데. 스스로를 향한 주문을 외우듯이 그렇게 이야기해주심이 너무 가슴 아프다", "유재석이 우니 나도 눈물 난다", "진심 100% 눈물이네", "의료진들 모두 다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사진='유퀴즈온더블럭' 예고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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