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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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내새끼" 발언에 불거진 공정성 논란…'미스터트롯' 측 "전혀 사실 아냐"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10 13:56 수정 2020.03.10 18:01 조회 2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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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임영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스터트롯' 제작진이 임영웅을 편애한다는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작가 A씨는 자신의 SNS에 참가자 임영웅이 부른 경연곡 '보라빛 엽서'가 음원차트에 진입한 소식을 전하며 "장하다내새끼"라는 애정 어린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제작진이 특정 참가자를 편애하는 글을 올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편애 의혹이 프로그램에 대한 공정성 논란으로 커지자 해당 작가는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미스터트롯 임영웅

이와 관련해 '미스터트롯' 측은 10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

'미스터트롯' 측은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 1로 담당 지원한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또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다"며 "해당 게시물은 당시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 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A씨가 임영웅의 담당 작가여서 음원차트 진입에 기쁜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이 특정 참가자를 편애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미스터트롯' 측은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결승에는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가 진출했다.

[사진=TV조선]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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