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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제기' 블락비 박경, 첫 경찰 출석 "성실히 조사 받아"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10 14:28 수정 2020.03.10 17:36 조회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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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 박경이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10일 "박경이 지난 9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 형사고발, 고소 건에 대해 성동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 조사가 예정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조사 날짜가 많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 측은 "추후 진행되는 수사 협조 요청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한편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함으로써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 6팀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경은 당초 1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경찰 조사를 위해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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