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의리 지켰다"…엄태구, 프레인TPC와 재계약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11 16:23 수정 2020.03.11 20:06 조회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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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엄태구가 현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

2015년 프레인TPC에 둥지를 튼 엄태구는 영화 '안시성', '밀정', '택시운전사', '차이나타운', '판소리 복서'와 드라마 '구해줘2' 등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배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자신이 등장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내는 뛰어난 연기력을 발산했다.

특히 지난해 OCN '구해줘2'에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강렬한 활약을 선보였다. 극중 트러블 메이커 김민철 역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신(新) 안티 히어로' 캐릭터를 구축해냈다.

영화 '판소리 복서'에서는 순수한 열정을 지닌 전직 프로복서 병구로 분해 180도 다른 온도의 연기를 펼쳤다. 이 작품에서 엄태구는 실제 선수들 못지않은 혹독한 훈련 끝에, 판소리 장단에 맞춰 복싱을 하는 독특한 장면을 탄생시키며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입증했다.

엄태구는 영화 '낙원의 밤'으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낙원의 밤'은 남대문을 주무대로 활동하던 깡패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느와르 영화로, 엄태구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레인TPC에는 김가은, 김대명, 김무열, 김범수, 김현준, 류승룡, 류현경,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오정세, 유다인, 유재상, 윤승아, 이세영, 이준, 조은지, 조현철, 지수, 최명빈, 황선희가 소속돼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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