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코미디언 자니윤이 지난 8일 별세했다.
11일에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자니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40년 전 미국을 평정했던 원로 코미디언 자니윤이 지난 8일 오전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년간 다발성 뇌출혈로 투병했던 그는 나흘 전 갑자기 호흡 곤란이 왔고 이에 숨을 거두게 된 것.
그의 후배 임태랑 씨는 "미국 LA에서 계속 같이 생활했다. 투병 중에 시신을 기증하겠다고 해서 메디컬 센터에 시신이 가있고, 장례 일정은 나중에 가족들이 모여서 추모 기도를 하는 걸로 하고 일정을 미뤘다"라고 밝혔다.
지난 1977년 미국 최고의 토크쇼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자니윤. 그는 80년대 후반 귀국해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식 토크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코미디계의 대부 자니윤의 비보를 접한 동료들은 추모를 이어갔다.
미국의 한 대학병원에 시신을 기증하며 사회에 큰 보탬이 된 그. 방송은 마지막 가는 길까지 아름다웠던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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