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트롯신이 떴다' BTS 커버 '티저 촬영'→베트남서 'K-트롯' 알리기 스타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3.11 23:11 수정 2020.03.12 09:07 조회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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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전설들이 K-트롯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11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에서는 베트남에서 K-트롯 알리기에 나선 전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설들은 '트롯신이 떴다'의 티저 영상을 촬영했다. 전설들은 BTS의 'DNA'를 커버해서 티저 영상 만들기에 도전했다.

전설들은 익숙하지 않은 창법과 낯선 가사에 애를 먹었다. 특히 진성은 '종교의 율법, 우주의 섭리' 파트를 '종교의 불법 우주의 십리' 등 다른 가사로 바꿔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진성은 안무에서도 실수를 반복해 동료들의 핀잔을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마친 전설들은 베트남의 트렌드 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라이브 카페에 도착한 전설들은 음료를 주문하고 그곳의 라이브 공연을 즐겼다. 그리고 이때 붐은 뭔가를 적어 어디론가 갔다. 다시 돌아온 그는 "여기에서 트롯이 통할지 알아보려고 선배님들의 음악을 좀 가지고 왔다. 여기서 음악을 들려주고 반응을 한번 살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BJ는 전설들의 음악을 소개했고, 곧 라이브 카페에 그들의 음악이 울려 퍼졌다. 외국인들은 낯선 장르와 리듬을 생소하게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우리 한국 사람들이었으면 난리 났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분위기를 봤는데 우리나라랑 달라서 갈길이 멀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안동역에서'와 '잠깐만' 등이 연이어 나왔고, 어느새 현지인들은 가볍게 어깨를 움직이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반응에 전설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설운도는 "트로트에 생소하니까 신기해하는 것 같다"라고 했고, 장윤정은 "트로트라는 장르가 낯설고 노래가 낯서니까 어떻게 해야 더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뭐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때 BJ는 라이브 공연을 들려줄 사람이 없는지 물었고, 이에 우울해하는 전설들을 위해 정용화가 나섰다. 정용화는 '그리워서'라는 노래를 열창했고, 이를 듣던 현지인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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