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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세상 참 거지 같다"며 눈물…'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에 무슨 일이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12 10:13 수정 2020.03.12 11:42 조회 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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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목식당'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달라진 사장님의 모습과 백종원의 눈물이 시청자의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11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방송이 끝나고 오는 18일 자 방송에 공개될 다음 주 내용이 예고됐다. 그런데 예고편에는 심상치 않은 내용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예고편에서는 지난 원주 미로예술시장 솔루션에서 인연을 맺은 칼국숫집을 다시 찾아간 김성주, 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칼국숫집 사장님은 장남을 먼저 하늘에 보내고, 화재로 가게를 잃은 안타까운 사연에도 밝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손님을 대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예고편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김성주는 "칼국숫집에 쉰다고 붙여놨다더라"며 칼국숫집의 영업 중단을 암시했고, 이를 듣던 칼국숫집 사장님은 "안 좋은 게 걸렸어. 속상해 죽겠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장님의 달라진 외모가 시선을 끌었다. 김성주는 "웬일이래요 진짜"라며 안타까워했고, 마주한 정인선 역시 사장님의 사연에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영상통화로 사장님을 만났다.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괜찮아요 대표님"이라며 오히려 다독였고, 이런 사장님을 바라보며 백종원은 "세상 참 거지 같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예고편에 정확히 무슨 일인지 설명되지는 않았으나, 예고편 공개 이후 시청자들은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어디 아프신가 보다. 왜 세상은 착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한테 이렇게 모질까", "사장님 아프지 말고 칼국숫집 오래오래 해주세요", "제발 아프신 게 아니길 바란다", "예고편만으로 왜 눈물이 나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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