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ｌ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이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13일 '미스터트롯' 측은 "당초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19일에 한다고 선공지했지만, 가용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를 마쳐,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 끝난 직후 생방송을 특별 편성해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미스터트롯'은 최종 경연을 마친 뒤 곧바로 우승자 진(眞)을 발표한다고 공지했으나, 다량의 문자투표로 인한 서버 문제로 우승자 발표를 연기했다.
당시 '미스터트롯' 측은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렸다."면서 "이로 인해 우승자 발표는 다음 주 방송될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 때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투명한 발표를 조속히 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13일 다시 입장문을 내고 14일에 특별 편성된 생방송에서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미스터트롯' 측은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종 결승전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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