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 확진' 톰 행크스 심경 고백 "힘들어도 우는 건 없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13 13:34 조회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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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근황을 공개했다.

톰 행크스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윌슨과 나는 우리를 잘 돌봐주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싶다"며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다른 사람에게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중이며 다행히 전파시키지는 않는다"고 안심 시켰다.

그러면서도 "여기에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는 현 상황도 전했다.

톰 행크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매일 제때 약을 먹고 있다. 서로를 도우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라고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 대사를 인용해 "상황이 힘들어도 '야구에서 우는 건 없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이 글에는 4만 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팬들은 톰 행크스 부부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각자 영화 촬영 및 콘서트 스케줄에 따라 호주에 머물던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호주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격리 조치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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