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핸섬타이거즈' 속초 전지훈련 중 영상편지 공개…"마음속 레전드"

작성 2020.03.14 01:06 수정 2020.03.15 14:53 조회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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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서장훈 감독이 속마음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리얼 농구 예능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는 강원도 속초로 전지훈련을 떠난 핸섬타이거즈가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핸섬타이거즈는 서장훈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선물했다.

문수인은 서 감독에게 "내 마음속의 레전드다. 칭찬해주시면 날아다닐 수 있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주장 이상윤도 "감독님 지도 아래 좋은 결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날아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영상편지를 본 서장훈 감독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핸섬타이거즈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했다. 매니저 조이를 향해서도 "감사하다. 수고가 많다"라며 격려했다.

서장훈 감독은 "강하게 얘기하고 혼내는 것은 인생에 한 번 큰 임팩트를 남겨주고 싶어서다. 경기도 교육청에 짜릿하게 이기고 느꼈던 감정을 여러분한테 선물하고 싶어서다. 이 프로그램하겠다고 한 이유가 그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핸섬타이거즈는 "이 팀이 너무 좋다"라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태선은 지난 경기를 되짚으며 "어제 수인이 형 힘든데 고군분투해서 넣었다. 기분이 좀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전지훈도 "툭 치면 눈물 나오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주장 이상윤은 "1쿼터 뛸 때 '공격해야지' 지석이 형이랑 얘기했다. 이렇게 급하게 하고 있는지 몰랐다. 감독님이 단순히 '왜 던져'가 아니라 '왜 이렇게 급하게 던져' 말씀하신 거다"라고 회상했다. 서지석도 "버텨주는 게 1쿼터 의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속초 전지훈련 둘째 날, 서장훈 감독이 전지훈의 전국대회 첫 출전을 확정했다.

전지훈은 "열심히 했다. '언젠가 때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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