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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투표가 승부 갈랐다"…임영웅, '미스터트롯' 진, 선은 영탁·미는 이찬원

기사 출고 : 2020-03-15 0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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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14일 오후 7시 5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생중계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최종결과발표'에서 임영웅은 마스터 점수, 온라인 투표, 대국민 실시간 문자투표 합산 1위에 오르며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중간 합산 점수에서 이찬원에 밀려 2위로 떨어진 임영웅은 30%의 비율을 차지했던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전체 25% 가량에 해당하는 137만 4,748표를 얻어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진에 호명되자 눈물을 쏟은 임영웅은 "정말 오랜 시간 TV를 보며 시청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진심을 다해서 좋은 조언과 평가해 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 할머니 감사드린다"라고 감격에 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날 결승전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선물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우승 부상으로 상금 1억 원과 자동차, 구두 등을 받게 됐다.

임영웅

2위인 선(善)은 영탁, 3위인 미(美)는 이찬원이 차지했다. 경연 내내 기복 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었던 영탁은 "잘 키워주셔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이다"며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데 저희는 좋은 에너지와 음악 전해드리는 가수들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 1,2라운드에서 맹활약하며 우승 전망을 밝혔던 대학생 참가자 이찬원은 최종 3위에 오른 후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미'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4위는 김호중, 5위는 정동원, 6위는 장민호, 7위는 김희재가 차지했다.

시청률 30%를 넘기며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에서 대형 방송 사고를 내기도 했다. 실시간 문자투표가 770만 건이 넘게 도착해 서버가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생방송에서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하는 촌극을 만들어냈다.

이에 제작진은 "일주일 뒤에 우승자를 발표하겠다"고 고지했다가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을 받자 14일 긴급 생방송을 편성해 우승자를 발표했다.

문자 투표의 무효표 비율도 상당했다. 전체 20%에 해당하는 220만 표가 참가자의 이름을 잘못 적거나 문장부호, 이모티콘을 적어 유효표가 되지 못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