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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유산에도 애써 밝은 모습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 없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16 15:03 수정 2020.03.16 16:03 조회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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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둘째 유산 소식을 밝힌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자신을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지혜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저는 무척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젠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라며 "이제 또 오발가족들 만나러 출근! 이따 만나요"라고 말했다. '오발'은 이지혜가 진행 중인 MBC FM4U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를 의미한다.

글과 함께 딸 태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한 이지혜는 "#괜찮은관종언니 #그와중에어플로보답 #나답게 #훌훌털고 #출근고고띵"이라는 밝은 태그로 걱정을 불식시켰다.

앞서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병원에 입원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환자복 차림으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이지혜는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을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둘째 유산 소식을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거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구독해주시는 분들, 건강하게 낳으라고 응원하고 축하해주셨던 거 감사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며 "전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애써 마음을 추슬렀다.

이지혜는 2017년 9월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 2018년 12월 첫째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고 오는 10월경 출산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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