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 사태, 아이들 위해"…에이미 아담스, SNS 개설 이유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17 16:54 조회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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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에이미 아담스가 SNS를 개설한 가운데 그 이유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에이미 아담스는 이날 SNS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아이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제니퍼 가너와 나는 '세이브 위드 스토리'를 시작했다"며 "당신이 좋아하는 유명한 셀럽들이 당신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이브더칠드런'과 '노키드헝그리'의 새로운 기금 조성을 도와주는 커뮤니티로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에이미 아담스는 "미국의 3000만 명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음식을 먹는데 학교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 기금은 학교가 폐쇄됐을 때 지역 사회 급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아이들이 교실에서 잃어버린 시간을 보충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인들은 SNS를 홍보 수단이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에이미 아담스는 조금 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아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SNS를 활용하고자 한 것이다. 두 사람의 의미 있는 활동에 팬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미 아담스는 1999년 영화 '드롭 데드 고저스'로 데뷔해 '캐치 미 이프 유 캔', '줄리&줄리아', '맨오브스틸', '아메리칸 허슬' '그녀', '마스터', '저스티스 리그', '컨택트', '바이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조연상에 총 여섯 차례나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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