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밤'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 "미스터트롯 후 15명 정도가 알아본다…인기 실감"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3.18 21:29 조회 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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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이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했다.

18일에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14세 트로트 왕세자 정동원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영재 발굴단에 나왔을 때는 3명이 알아본다면 지금은 15명 정도가 알아본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또한 이날 정동원은 즉석에서 트로트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대신 키워준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트로트에 관심을 갖고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정동원 군. 지난해 폐암 말기 진단을 받으시고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앞서 동원 군은 할아버지에 대해 "사람은 심장이 있어야 살 수 있잖아요. 저한테 심장 같은 존재, 저를 살게 하는 존재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서 할아버지가 즐겨 부르시던 노래 '누가 울어'를 선곡해 할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했던 동원 군.

그는 "할아버지 없이 혼자 연습하면 조금 이상하다. 할아버지가 왔다 간 거 같고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그런데 할머니도 참고 계시는데 내가 참지 못하면 안 되니까 할아버지가 그리워도 참으려고 한다"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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