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월)

스타 스타는 지금

코로나19 검사받았던 김민아 "슈퍼전파자+동선 공개 두려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19 08:28 수정 2020.03.19 10:25 조회 4,778
기사 인쇄하기
김민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여자 장성규'로 불리는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주목받았던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민아는 최근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김민아는 "제가 그때 프로게이머 분들의 대회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미열이 37.8도 정도였다. 아무래도 제가 많은 분들을 만나다 보니까"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가지 생각이었다. 내가 만약에 맞다면, 슈퍼전파자가 되겠구나. 두 번째는, 동선이 정말 자세하게, 2주간의 나의 행적이 다 공개되겠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스페셜 MC로 함께 한 빅스 라비는 "두 번째가 더 두렵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김민아는 "약간 그랬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다행히 김민아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민아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웹예능 '워크맨'에 출연해 장성규 못지않은 '선을 넘는'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 김민아는 "그 정도로 파급력이 있을지 몰랐다. 영상이 공개된 다음부터 계속 실검에 있었다"며 "2회 출연했는데, 1회 조회수는 930만 정도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기상캐스터란 직업이 조용하고 재미없을 거 같은 이미지인데, 약간 정신 나간 것처럼 까부니까"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인기의 이유를 전한 김민아는 "기회가 없어 못 보여드리고 있다가 이번에 프로그램을 잘 만났다. 집에서는 시집 못 갈까 봐 걱정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