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국제수사',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김대명과 찰떡 호흡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19 09:15 수정 2020.03.19 10:30 조회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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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곽도원이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로 생애 첫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을 그린 영화. 연기파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출연한다.

19일 오전 공개된 스틸은 4인 4색 캐릭터들의 예측 불가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곽도원)는 인생 첫 해외여행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나지만 의도치 않게 글로벌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설렘 가득한 여행객에서 글로벌 지명수배자로 전락한 대비되는 모습은 짠내 나는 상황을 예고하며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지금까지 진중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곽도원은 '국제수사'를 통해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졸지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김대명)은 평화로운 일상을 깨는 병수의 수사 제의가 탐탁지 않아 호시탐탐 빠져나갈 기회만을 노린다. 이런 '만철'이 과연 진정한 병수의 수사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김희원)은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 병수에게 어떤 위협이 될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김상호)는 교도소에 수감된 모습으로 나타나, 병수가 펼칠 현지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곽도원의 첫 코미디 연기 도전은 물론 충무로 대세 배우들의 새로운 호흡과 찰진 케미로 이목을 끄는 '국제수사'는 영화의 80%를 필리핀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제작진은 약 1년간의 사전 조사 및 준비 기간을 거쳐 코론섬을 비롯한 아름다운 필리핀의 자연경관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광 명소, 마닐라의 도심, 카지노 등 다채로운 장소를 담아내며 현지 수사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국제수사'는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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