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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대니얼 대 킴, 코로나19 확진 판정…"뉴욕서 감염"

기사 출고 : 2020-03-20 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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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52)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니얼 대 킴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싸울 준비됐어? 나는 준비됐다. 어제 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COVID-19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난 괜찮다"라며 "여러분 모두 안전하고, 침착하게 지내고, 무엇보다 건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톰 행크스와 올카 쿠릴렌코, 크리스토퍼 히뷰, 이드리스 엘바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여러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한국계 배우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대니얼 대 킴은 뉴욕에서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을 촬영 중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촬영을 중단하고 하와이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신작에서 아이러니하게 독감이 유행하는 동안 환자들을 돕는 의사를 연기한다"라며 "드라마 제작진과 모든 배우들에게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리고 하와이에서 가족들과도 떨어져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드라마 촬영은 중단된 상태다.

대니얼

자신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호전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니엘 대 킴은 "특히 코로나19가 심각하다고 느끼지 않는 10대들과 오랫동안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 이것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만약 당신이 코로나19에 조심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잠재적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수백만명의 사람들을 위태롭게 할 것이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사회적 거리, 자기 격리, 얼굴 만지지 말고 당연히 손을 씻으라는 지침을 따르라"고 조언했다.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등 인종차별과 관련해 우려의 글을 적기도 했다. 그는 "나는 아시아인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갖고 있지만 난 중국이 아닌 미국, 이곳 뉴욕에서 감염됐다"라며 "정치인들이 코로나19를 뭐라고 부르고 싶어 하든 나는 이 바이러스가 어디서 왔는지 보다 지금 아프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대니얼 대 킴은 김윤진이 활약한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 '하와이 파이브 오' 시리즈, 영화 '인서전트' 등에 출연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