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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반감 때문?"…'교회오빠', 재개봉 취소 "사회적 분위기 인지"

기사 출고 : 2020-03-21 04: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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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오빠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 다큐멘터리 '교회오빠'가 재개봉을 취소했다.

'교회오빠' 측은 20일 "오는 26일 재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인지하고 작품의 취지가 왜곡되는 것을 염려해 심사숙고 끝에 작품을 재개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오빠' 재개봉을 기다렸던 많은 분과 영화를 위해 애써준 동역자들, 기도후원자들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IPTV와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교회오빠'를 만날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교회오빠'는 코로나19 위기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교회오빠'는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아내의 혈액암 4기 판정까지 연이어 고난을 마주하게 된 고(故) 이관희 집사의 숭고한 삶과 믿음을 통해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작품.

지난해 5월 개봉해 전국 11만 명을 모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뒀다. 최근 신작 개봉이 줄면서 '교회오빠'는 재개봉을 추진했으나 개봉 일주일을 앞둔 상황에서 취소를 결정했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신천지에 반감이 일반 기독교에까지 퍼지는 등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