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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정려원, N번방 사건 강력처벌 촉구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23 09:36 수정 2020.03.23 10:11 조회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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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정려원이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정려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강력 처벌 촉구 시위 관련 포스터를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정려원

'N번방 사건'은 2018년 11월부터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디지털 성착취 사건으로, 미성년자들을 포함한 여성들을 성 노예로 부리는 채팅방을 만들어 그 안에서 성적 영상을 촬영, 공유한 사건을 말한다. 확인된 피해자는 74명이고, 이 가운데 미성년자가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박사'라는 닉네임으로 유료회원들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조 모 씨를 검거했다. 조 씨와 참여자들에 대한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정려원을 비롯해 돈스파이크, 빅스 라비, 하연수, 문가영, 혜리, 이영진, 소진 등의 많은 연예인들이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관련자들의 처벌을 촉구했다.

[사진=SBS연예뉴스 DB, 정려원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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