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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권 스페셜MC→이윤지 둘째 출산 준비"…'동상이몽2', 두 자릿수 시청률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24 09:06 수정 2020.03.24 09:20 조회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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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하도권의 스페셜MC 출격부터 둘째 출산 준비에 나선 이윤지♥정한울 부부,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은 강남♥이상화 부부, 박정수-금보라를 집에 초대한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또 한 번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가구 시청률 9%(수도권 2부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그렸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

둘째 출산이 임박한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라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이날은 둘째 라돌이의 성별이 여아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라니는 "엄마랑 나랑 라돌이만 있을 땐 엄마가 나 씻겨주고 내가 라돌이 씻겨주면 되겠다"라며 벌써부터 의젓한 언니의 모습을 보였다.

검진을 마친 가족들은 라돌이를 출산할 수중분만실로 향했다. 세 식구는 라니가 수중분만으로 태어날 당시를 재연하며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어 세 사람은 수중분만 예행연습을 해보기도 했다. 이윤지는 "첫째가 원하면 출산을 함께 하기도 한다더라. (둘째가) 나오는 과정을 보니까 덜 낯설어한다"라며 출산에 라니도 함께할 계획을 이야기했다.

스페셜 MC 하도권은 둘째에 대한 첫째의 질투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둘째가 태어났을 때 첫째 딸과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일화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처음 둘째를 집으로 데리고 오던 날 자신의 부모님이 안고 데리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해주니까 (첫째가) 동생을 너무 예뻐하더라"고 했다. 그러나 "어느 날 첫째가 둘째 아이를 보더니 '난 네가 너무 싫어'라고 하더라. 아무리 편하게 해 줘도 둘째에 대한 질투는 피할 수 없는 것 같다"라고 해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이른 아침부터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이날 두 사람의 집에 시어머니가 오시기로 한 것. 특히, 박시은은 음식의 모양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이들을 찾아온 시어머니의 정체는 다름 아닌 '국민 시어머니' 배우 박정수와 금보라였다. 막역한 사이인 박정수와 금보라는 시종일관 티격태격 대며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요리법이나 취향 등 모든 것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고, 박정수는 결국 "얘 왜 불렀냐"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박정수에게 "예전에 저희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어머니께서 (박시은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다더라"라며 과거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에 박정수는 "나는 딸만 있으니까 딸의 입장을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아니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결혼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를 듣던 금보라는 "결혼은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불행해진다. 남녀는 다르기에 생활이나 태도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결혼관 이몽'을 보였다. 그런 두 사람은 진태현이 디저트로 젤리를 꺼내오자 각자 좋아하는 젤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처음으로 '동상동몽'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상화는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은 강남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화는 홀로 양평 친정집을 찾아 어머니와 함께 생일상 차리기에 돌입했다. 홍어를 좋아하는 강남을 위해 생일상에 올릴 엄청난 크기의 홍어가 등장했고, 이상화는 홍어의 강력한 냄새에 괴로워하면서도 수준급 칼 솜씨로 손질을 뚝딱 마쳤다.

이어 두 사람은 홍어 무침, 잡채, 미역국, 갈비찜 등 푸짐한 생일상을 완성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입맛을 다셨고, 김구라는 강남에게 "처가에 대고 절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후 영문을 모른 채 집에 도착한 강남은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이상화는 "늘 받기만 했으니까"라며 강남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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