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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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N번방 봤냐?" 아역 김유빈 부적절 발언...부모 나서 사과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26 08:29 수정 2020.03.26 09:38 조회 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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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아역배우 김유빈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급을 했다가 부모까지 나서서 사과했다.

올해 16세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를 통해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창X들아. 대한민국 창녀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녀냐"라며 "내 근처에 X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 게시글을 올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서 질타가 이어지자 김유빈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N번방에 들어가 본 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며 앞으로 말실수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김유빈은 추가 글을 통해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 받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올려 거듭 사과했다.

그럼에도 김유빈의 발언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부모까지 나서서 공개사과했다.

김유빈의 모친은 SNS 메시지로 사과문을 전하면서 "계속해서 아들을 문책 중이고, 가정교육을 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더 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항상 노력하고 반성할 테니 신상만은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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