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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사재기 주장, 사실 아니다"…한달만에 나온 입장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26 12:07 수정 2020.03.26 13:49 조회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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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영탁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입장이다.

26일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는 공식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원소속사 밀라그로도 애정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트롯을 사랑하는 분들과 가수 영탁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말씀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2위인 선(善)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은 영탁은 2018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노래를 발표할 당시 소속사가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보도되며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을 지켜 논란을 키워왔는데, 의혹 제기 한 달여만에 영탁 측은 이날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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