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사부 김덕수, '집사부일체'와 '글로벌 신명 프로젝트' 도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3.29 19:59 수정 2020.03.30 09:26 조회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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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가장 한국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29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글로벌 신명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김덕수와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자들은 한국 문화 지식 배틀을 통해 사물놀이에서 담당한 악기를 정했다.

가장 먼저 퀴즈를 맞힌 이승기가 악기를 골랐다. 이승기는 모두가 기피하는 장구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장구를 맡을 가능성이 큰 신성록에게 "나를 롤모델로 생각하는 3가지 이유를 대라"라고 했다.

이에 신성록은 "굉장히 호감 가는 외모다. 그리고 만능 엔터테이너다. 마지막으로 난 당신을 존경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크게 웃으며 장구를 선택했다. 그는 "사실 사물놀이를 보면서 가장 매력적인 악기가 장구였다. 해보니까 어렵다는 걸 알아서 부담감도 있긴 하지만 도전 정신을 갖고 해 보겠다"라고 했다.

이어 옹성우는 꽹과리, 오취리는 북, 양세형과 다니엘은 징, 신성록은 북을 맡기로 했다.

이제는 사물놀이의 꽃인 상모 연희자를 선택할 차례. 이에 이승기는 "옹성우와 양세형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앞선 상모 돌리기에서 뛰어난 솜씨를 뽐냈던 것. 그리고 리듬감이 뛰어난 샘 오취리가 가나 댄스와 함께 상모 연희자로 나설 것이 정해졌다.

모든 것이 정해지고 사부 김덕수는 "멋지게 신명 나게 즐겨달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제자들은 밤새 연습을 했다. 각각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몰두했다.

그리고 드디어 글로벌 신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날. 제자들은 끝까지 연습을 했다. 사부 김덕수는 평소와 다른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덕수는 "어제부터 함께 배운 아름다운 한국의 신명,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배운 것을 세계인에게 소개할 차례가 왔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혀 모두를 긴장시켰다.

김덕수와 제자들은 수많은 시도 끝에 완벽한 공연을 선보였다. 사명감으로 완성된 글로벌 신명 프로젝트 실제 영상에 전 세계의 수많은 세계인들이 리액션을 보내왔다. 세계인들은 4분 남짓의 짧은 영상에도 함께 한국의 신명을 즐겼다.

일일 제자로 참여한 옹성우는 "우리나라의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보물이신 김덕수 사부님을 본받아 저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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