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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소유가 어때서?"…전소미, 낚시성 예고에 '시끌'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30 14:16 수정 2020.03.30 14:27 조회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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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전소미의 슈퍼카가 이틀 넘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소미는 지난 28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을 통해 첫 유튜브 단독 리얼리티 'I AM SOMI(아이 엠 소미)' 1회를 첫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공개보다 관심을 모았던 것은 다음회 예고에 등장한 슈퍼카였다.

영상 말미 전소미는 노란색 스포츠카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카메라를 향해 "나 노란 차 업그레이드했어요"라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전소미가 타고 있던 차량은 람보르기니 SUV 모델 '우르스'였다. 약 2억 5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차량으로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꿈의 차'로 불리는 모델이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전소미가 고가의 차량을 몰자 네티즌들은 부러움과 놀라움의 반응을 보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가 번 돈으로 갖고 싶은 것을 사는 게 뭐가 문제인가. 보기 좋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슈퍼카 탄다고 자랑하는 것 같아서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전소미

주말 동안 수백 건의 관련 기사가 쏟아졌고 몇몇 기사에는 '화나요' 이모티콘이 1만 개가 넘게 기록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은 이틀 만에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슈퍼카는 전소미의 소유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30일 오전 "유튜브 방송에서 전소미가 탑승했던 차량은 전소미의 차가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은 2회 방송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평소 전소미가 이 차를 갖고 싶다고 한 만큼 단순히 시승을 해봤거나 방송을 위해 협찬을 받았을 거나 지인의 차를 빌려 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사실관계를 일찍 바로 잡지 않은 소속사에게도 비판이 쏟아졌다. 화제몰이를 위한 낚시성 예고로 전소미가 받지 않아도 될 비판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전소미는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우승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솔로 앨범을 발표해 홀로서기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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