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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2' PD, 코로나19 확진 뒤 피소 위기..."해외여행+자가격리NO"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31 08:59 수정 2020.03.31 10:00 조회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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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CJ E&M 소속 '밥블레스유2' 연출을 맡은 PD A씨(31)가 미국을 다녀온 뒤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경기도 파주시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A씨는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과 보스톤을 휴가 차 방문한 뒤 귀국, 서울 서초구의 자택 대신 파주시 탄현면 헤이라마을 내 친척 소유의 건물에서 임시 거주하다 지난 28일 파주시 보건소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직후인 지난 19일부터 파주에서 상암동이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까지 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동선과 대인 접촉을 최소화 해 파주지역에서의 접촉자는 배우자 외에 없다'고 했지만 정밀역학조사 결과 서울에서 파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2200번)나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며 더욱 파주시를 당혹케 했다.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파주시에서는 지난 10일 4번째 확진 이후 20일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파주시는 "이 시국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모자라 임시 거처에 머물며 자가격리도 하지 않고 곧바로 직장에 나간 행위는 확진자는 물론 해당 방송사도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하며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을 언급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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