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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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사고 배후로 박훈 지목…의식 돌아온 안지호

작성 2020.03.31 22:55 조회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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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른다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김서형이 박훈을 지목했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에서는 차영진(김서형)이 고은호(안지호) 사고 배후로 백상호(박훈)를 지목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은 이선우(류덕환)에게 "누구기에 은호가 따라나섰을까"라며 사고 전 상황을 추리했다.

이선우는 "호텔 내부인이고 은호가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장기호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영진이 "백상호 대표다"라고 지목했고, 이선우는 "상호 형은 아니다. 은호가 그렇게 빨리 수술을 받지 못했을 거다"라며 반박했다.

그럼에도 차영진은 "살려야 했을 거다. 중요한 정보를 알고 있으니까"라며 "은호가 호텔에 도착하고 추락하기 전까지 한 시간이 걸렸다. 어쩌면 백 대표 방에 있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선우는 백상호와의 만남을 주선하며 "괴짜긴 하지만 아이들한테 해를 끼치는 사람 아니다. 교회 보육원에서 만났다. 애들을 잘 챙긴다. 혜택을 받고 있고"라고 말했다.

차영진은 이선우를 향해 "정의라는 저울은 백 번, 천 번의 선행도 한 번의 악행으로 기울어진다. 백 대표가 범인이라는 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차영진은 장기호(권해효)에 대해 "반드시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차영진은 고은호의 병실을 찾았다. 잠든 고은호(안지호)에게 "살아 있어 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고은호가 눈을 뜨며 "화분은 괜찮냐"라고 물었고, 차영진은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고은호 사고 당일 백상호는 "애들은 반드시 어른이 된다.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이라며 하민성의 운전기사와 거래했다. 백상호는 "선택권을 줄까 한다. '세상의 방식으로 경찰을 부른다', '내 방식을 따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은호가 느꼈을 공포를 고스란히 느끼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민성의 운전기사는 백상호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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