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스타워즈' 앤드루 잭,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아내도 격리 중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4.01 09:34 수정 2020.04.01 10:28 조회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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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영국 출신의 배우 앤드루 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잭이 이날 아침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잭의 대변인에 따르면 잭의 부인인 가브리엘 로저스는 코로나19로 호주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중이라 남편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앤드루

가브리엘 로저스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오늘 한 사람을 잃었다. 앤드루 잭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장례식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앤드루 잭은 '스타워즈' 시리즈 중 '깨어난 포스', '라스트 제다이' 등에서 저항군 소령 칼루안 에메트 역으로 연기했다. '한 솔로'에서는 몰록 역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스타워즈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출연 배우들이 다양한 영어 억양과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도 맡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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