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사부 숀리X박경화, 몸과 마음의 면역력 올리기 수업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05 19:56 조회 618
기사 인쇄하기
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제자들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법을 배웠다.

5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건강특집으로 꾸며져 신심식 세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자들은 사부를 만나기에 앞서 신체 나이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몸 현주소를 파악했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쳐 신체 나이순은 이진혁,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신성록 순인 것을 확인했다. 특히 김동현과 신성록은 신체 테스트 중 뜻하지 않은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테스트를 마치고 제자들은 오늘의 첫 번째 사부를 만났다. 오늘의 사부는 '신심식' 중 신을 맡은 국가대표 홈 트레이너 숀리였다.

그는 제자들의 등장에 바로 면역력 상승 1분 운동을 주문했다. 갑작스러운 운동에 제자들은 어리둥절해했지만 사부의 지시대로 열심히 운동을 했다.

비만 잡는 저승사자로 알려진 숀리는 과거 멸치남으로 불렸던 허약남. 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체 약점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현재에 이르렀던 것.

숀리는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초체온을 1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체온 1도를 올리면 면역력이 3배에서 5배까지 상승한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많이 웃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에 15초만 웃어도 몸속 650개의 근육 중 231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그래서 이것은 면역력 올리기로 이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숀리는 제자들과 함께 건강상식 퀴즈를 통해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강조했다.

숀리의 마지막 수업은 면역력을 올리는 후하 6 운동법. 이는 동작마다 1분 동안 하며 6분을 채우는 것. 이에 숀리는 "1분 동안 할 수 있는 만큼 천천히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하다가 힘들면 웃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후하 6의 첫 번째 동작은 1분 워킹, 가장 먼저 림프를 자극하며 걷고, 양쪽 옆구리를 번갈아가면서 자극을 줬다. 다음 동작은 1분 스트레칭.

세 번째 동작은 1분 플랭크, 자전거를 타듯 플랭크를 하고 후 하후 하 웃으며 플랭크를 하는 동작을 1분 동안 반복했다.

네 번째 동작은 1분 푸시업이었다. 기본 푸시업 자세에서 일어날 때는 하체의 반동을 주며 올라왔다. 그리고 10초간 웃으며 어깨를 치는 동작을 반복했다.

다섯 번째 동작은 1분 스쾃, 그리고 마지막 동작은 1분 쿨다운. 다리를 모으고 구르며 손이 닿지 않던 부분에 자극을 주며 크게 웃는 것이 포인트. 모든 동작을 마친 후 누워서 크게 웃으면 후하 6 트레이닝은 종료됐다.

심 수업을 마치고 제자들은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으로 이동했다. 제자들은 "빗속에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라"는 과제를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 그리기가 끝나고 심 사부 보건학 박사 임상심리 전문가 박경화 사부가 등장했다. 그는 "박사 부라고 불러주면 된다"라며 "심리 방역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오늘 꼭 여러분들의 마음의 방역을 하고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빗 속의 사람 그림 검사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였다. 이에 박사부는 "마음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적이 스트레스이다. 이 그림을 통해 스트레스의 양과 그것들을 다룰 힘이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박사부는 신성록의 그림을 보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스트레스를 막고 있다. 스트레스를 막을 준비를 많이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걱정도 많고 불안이 많기도 하다"라고 했다.

또한 박사부는 "빗방울의 양이나 웅덩이, 천둥, 먹구름 등이 모두 스트레스 양을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건물이나 우산 등은 스트레스를 막아주는 방어 기제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사부는 이진혁의 그림에 대해 "그림 안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온몸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내고 있는 중이다.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이 길에서 머물 수는 없는 상태고 여기를 지나가야만 한다. 스트레스를 뚫고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인 거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김동현의 그림을 본 박사부는 "그림 속의 논이라는 공간은 평온한 공간이 아니다. 논은 생산 수단이기 때문에 본인은 편안하게 있어야 하지만 뭔가 계속 만들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이에 신성록은 "맞다. 오늘 우리한테 이야기했다. 체육관 문 닫고 있어서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저기에 있는 게 관원이다. 관원이 하나씩 줄고 있어서 느끼는 심리가 반영된 거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박 사부는 "이 사람이 수확을 기다리는 농부 같은 마음이 있다. 조금 기다리면 결실을 맺듯 수확을 거둘 날이 오를 것이다"라고 했다.

이승기의 그림을 본 박사부는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본인은 많다고 느끼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 "난 많은 비라고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박 사부는 "그런데 우리가 봤을 때는 비가 많이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점에 따라 시각이 다른 거다"라고 했다.

이어 박 사부는 "그리고 가로등은 외로움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런데 승기 씨는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미소를 짓는 느낌이다"라고 했다. 이에 이승기는"저는 남들이 보기에는 엄청난 스트레스인데 버티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사부는 "버티는 게 아니라 즐기는 거다"라고 했다. 또한 "남들은 저걸 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데 본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양세형의 그림을 분석했다. 박 사부는 "방어 도구로 스트레스를 즐기는 태도가 있다. 그리고 세형 씨의 그림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세형 씨는 중요한 하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부수적인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 집중하는 태도가 강점이자 약점이 된다. 그리고 대처할 수 있는 확률도 높다고 분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영상에서는 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처법을 배우고 식 사부에게 수업을 받는 제자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