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51세에 할머니 된 이태성母 "아들 미운 점 없는데 왜 섭외됐나 의아"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05 21:46 조회 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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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태성의 어머니가 모벤져스에 합류했다.

5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태성의 엄마가 새 엄마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오늘부터 새롭게 합류하신 어머님이 계신다"라며 "이태성 씨의 어머니 박영혜 어머님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태성의 어머니 박영혜 여사의 등장에 출연자들은 "태성이가 어머님을 많이 닮았다. 미인이시다"라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때 이태성과 그의 아들 이한승이 VCR에 등장했다. 이태성의 아들은 "안녕하세요. 생후 420개월 된 이태성 아들 이한승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한승 군은 "아빠는 완전 미운 새끼이다"라며 "맨날 자니까, 하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살이 찌는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이태성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또한 "아빠는 10살 안된 애 같다"라고도 말해 앞으로 이태성 부자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영혜 여사는 "올해 61세로 막내다"라며 "왜 하필 미우새에서 섭외가 들어왔나 싶었다. 저한테 아들은 100점 아들인데 미운 짓 한 것도 없는데 왜 그러나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도 그랬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있을 거다. 나도 처음에는 아들이 미운 짓 한 게 하나도 없는데 여기 나와서 뭘 하지 했는데 나와보니 할 게 많더라. 놀랄 것도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이태성의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전화를 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 조금 있으면 할머니 돼요 하는데, 이제 50대에 들어서는데 준비도 안 했는데 할머니가 되다니, 그런데 또 돌아서서 생각하니 기쁘더라. 기대도 되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태성 어머니는 "보통 나만의 시간을 가질 시기였다. 그런 걸 하나도 못하게 된다는 것, 취미 생활을 접는다는 게 속상했다. 그렇지만 내가 엄마니까 아들에게 내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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