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조충현♥, 김민정 "前월 소득 180…용돈 60만원으로 줄이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07 00:41 수정 2020.04.07 09:39 조회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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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민정이 현실을 자각하고 가정 경제를 위한 대책을 세웠다.

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넋이 나간 조충현을 불렀다. 그는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 이제 현실이 보일 때야"라며 "내가 할 말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긴장시켰다.

이어 김민정은 "어제 관리사무소에서 찾아왔다. 지금 관리비가 밀려서 독촉장이 왔다. 이게 뭐냐"라고 말해 조충현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살면서 독촉장을 처음 받았다는 김민정은 "지금 두 달간 연체된 상태다"라고 했다. 조충현은 "내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데 왜 연체가 됐지"라며 어리둥절 해 했다. 이에 김민정은 "잔고가 없었나 보지"라고 현실을 자각하게 했다.

조충현은 "자동이체를 해뒀는데 잔고가 없어서 안 나갔다. 월급통장에 돈이 안 들어오다 보니까 어느새 잔고가 사라진 거다"라고 사정을 밝혔다.

이에 김민정은 "그래서 내가 이걸 받고 생각해봤는데 우리 가정의 경제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제를 통일해서 오빠도 용돈을 받아가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조충현은 "좋은 말이고 일리가 있는데 용돈은 내 생각에 200만 원은 받아야 될 거 같다"라고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정신 못 차리네. 엄마한테 달라고 해"라며 조충현을 나무랐다.

이에 조충현은 "어차피 안 줄 거니까 질러보자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김구라는 "수많은 사람들이 출연했지만 용돈을 제일 많이 받는 거 같다"라고 했다.

조충현은 "남들한테 커피도 사고 밥도 사고해야 된다"라며 200만 원 받아야 한다고 계속 주장을 펼쳤다. 이에 김민정은 "잔고가 없는데 그러면 안 된다. 지난달에 오빠 200도 못 벌었다. 180인가 찍힌 거 같던데 200만 원을 달라는 게 말이 되냐"라고 핀잔을 줬다.

이에 조충현은 "그런 거 말해도 돼?"라며 "나 눈물 날 거 같다. 나도 내가 그럴 줄 몰랐어"라며 속상해했다. 김민정은 "200만 원은 풀로 일했을 때 받아야 할 돈이다. 그런데 오빠는 일을 못하고 있잖냐. 오빠는 지난달에 200을 못 벌었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조충현은 "왜 자꾸 그런 이야기를 하냐. 이거 우리 부모님도 본다"라며 소득에 대해 더 이상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민정은 "한 달 용돈 200은 과하다. 그건 월급이다. 한 가정의 가장이 받는 월급이다. 200으로 우리 한 달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하루에 2만 원씩 한 달에 60만 원을 받아라"라고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하루에 2만 원이면 과하다. 정말 많이 받는 거다"라고 했고, 특히 진태현은 "2만 원이면 너무 많이 받는 거 아니냐"라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만난 조충현에게 축의금을 받았다는 강남은 "아무래도 다시 돌려줘야 될 거 같다. 이걸 보니까 받을 수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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