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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과 결혼' 17살 어린 아내, 조은정은 누구?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4.07 09:47 수정 2020.04.07 11:15 조회 1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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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소지섭(43)과 결혼한 조은정 전 아나운서(26)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소지섭의 소속사 51k는 7일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며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두 사람은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

소지섭 조은정

소지섭의 아내가 된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1977년생인 소지섭보다 17살 연하다.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이화여자대학교에 입학해 한국 무용을 전공했다.

조은정은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해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 연말부터 약 2년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본격연예 한밤'에서 이뤄졌다. 소지섭이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조은정이 리포터로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조은정은 현재 연예계 생활을 접고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해 5월 데이트 사진이 보도되며 전해졌다. 당시 소지섭은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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