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스타 스타는 지금

"더 좋은 세상 위해"...래퍼 빌스택스, 논란의 대마초 합법화 운동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07 15:46 수정 2020.04.07 16:52 조회 1,710
기사 인쇄하기
빌스택스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과거 바스코란 이름으로 활동했던 유명 래퍼 빌스택스가 최근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대국민 청원 홍보활동에 돌입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빌스택스는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는 이른바 '떨스데이' 홍보 포스터를 SNS에 게재하고 "대마초와 관련된 국민청원이 있었지만 참여자 수는 1000명을 왔다 갔다 했다."면서 "홍보가 잘 안됐던 건지, 사람들이 관심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100만을 목표로 하겠다."고 적었다.

빌스택스가 주장하는 대마초 합법화 내용은 4가지였다. 그는 ▲CBD오일의 해외 직구 가능하도록 규제 해제▲THC가 필요한 질병들에 대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 국내 삼베제조농장 등지에서 CBD를 제조할 수 있도록 허가▲대마초 사용의 비범죄화를 해달라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빌스택스는 "오는 20일 국민청원을 위해 주위에 대마의 규제가 풀리기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소문을 내달라. 무조건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다 같이 힘써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빌스택스는 네이버 나우의 박재범 오디오쇼 '브로큰 지피에스'(Broken GPS)에 출연해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대마초 합법화를 이루고 싶다"면서 "대마초는 날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대마초를 피우고 와이프와 대화도 많이 해주고, 부드러운 남자가 됐다. 공부도 많이 해봤는데 대마초는 마약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다."고 밝혔다.

한편 빌스택스는 2015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지난해 불구속기소됐다. 빌스택스는 2006년에도 대마초를 흡연해 역시 불구속기소된 바 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