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드라마

[스브스夜] '아무도모른다' 안지호, 성흔 살인 증거 봤다…성흔 살인의 범인은 박훈?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07 23:13 수정 2020.04.08 09:20 조회 977
기사 인쇄하기
아무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안지호가 성흔 살인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본 기억을 떠올렸다.

7일에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고은호(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은 고은호(안지호 분)에게 노트에 있던 천사 그림을 어디서 보았는지 물어보았다.

이에 고은호는 "담임 선생님 집에서 봤어요. 선생님 집에 갔을 때 지원이가 인형들을 보여줬다. 그때 천사 인형을 보여주면서 다른 건 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데 그건 나이가 많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알게 된 차영진은 이선우(류덕환 분)에게 "은호가 왜 선생님 사는 동네에 갔을까요?"라고 물었다. 고은호가 윤희섭의 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선우는 "볼일이 있었겠죠"라며 얼버무렸다.

차영진은 "그 볼일이 선생님 집 아니었을까요?"라며 "은호가 그 날을 이야기하는데 기억을 하는 게 아니라 그리워하는 거 같았어요"라고 말해 이선우를 흠칫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이선우는 장기호(권해효 분)가 고은호에게 준 신생명의 복음을 찾아냈다. 이에 차영진은 복사를 해두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호의 책은 다른 것과 달리 다른 글자들이 쓰여있었고, 이는 복사나 사진 촬영으로 드러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차영진은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아줌마 친구 사진이랑 빨간색 휴대폰을 봤어요"라던 고은호의 말을 떠올렸다. 이에 차영진은 자신의 방에 붙은 사진을 확인했다. 최수정과 빨간색 휴대폰 사진을 본 차영진은 무언가 이상함을 직감했다.

차영진은 "내 친구 사진하고 빨간색 휴대폰을 봤다고 했지? 휴대폰도 사진이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호는 "아니요"라고 말했다. 고은호가 본 것은 사진이 아닌 실물이었던 것.

그 순간 고은호는 "생각났어요. 어디서 봤는지"라고 말했다. 고은호가 최수정의 사진과 빨간색 휴대폰을 본 곳은 바로 백상호의 집 서재였다.

한편 이날 황인범(문성근 분)은 차영진 대신 자신이 경찰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내가 잃을 게 더 클까, 네가 잃을 게 더 클까 그걸 생각하지 말고 누가 남았을 때 얻을 게 더 클까를 생각하자"라며 성흔 사건을 해결 후에도 경찰에 남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차영진은 "제 주변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다 불행해진다"라며 괴로워했다. 그러자 황인범은 "불운한 것뿐이다"라며 차영진을 달랬다. 차영진은 "형사님을 만나서 다행이에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황인범은 "아마 은호도 너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위로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