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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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내장 마니아 정인선, 오소리감투 시식평 "종합선물세트"

작성 2020.04.09 00:35 수정 2020.04.09 09:32 조회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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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정인선이 족발 맛을 호평했다.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군포 '시장족발집'에 시식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 중 군포 역전시장에서 백종원은 '치킨바비큐&불막창집'과 '떡맥집'에 이어 '시장족발집'을 재방문했다.

사장 부부는 고기 부위를 설명하며 "왜 '오소리감투'냐면 한눈팔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고"라고 설명했다. 지켜보던 정인선은 "엄청 맛있다는 건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같은 느낌인가"라고 덧붙였다.

족발 시식 후 백종원은 "이거는 말 되겠다. 어차피 같은 양념에 삶으니까"라며 "간이 맛있다. 귀는 식으면 진짜 맛있다"라고 말했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설마 본인이 먹어보려고 삶으라고 하진 않으셨겠지"라고, 정인선은 "시장하셔서"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뒤로하고 백종원은 후지살 덮밥 시식을 이어갔다. 백종원은 후지살을 두고 "너무 삶으셨다. 편육처럼 썰어야"라고 조언했다.

사장 부부는 "점심 메뉴로 생각했다"라며 의견을 물었고, 백종원은 "골목식당 나오는 가게 중에 점심메뉴 고민해서 같이 만들어드리면 잘 안 쓰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장 부부는 "점심까지 하는 게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100% 맞다. 변할 일 없다. 노력을 더 해봐야겠다"라며 백종원 주장을 따랐다.

백종원은 "음식점 하시는 분들 시야가 좁다. 돌아다니면서 드셔 보시고 장점 가져와서 연구하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메뉴를 두고 "다 빼고 족발만 남겨놓고. 이 집의 특징은 족발하고 모둠내장, 어떠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맛에 대해서는 극찬이 이어졌다. '내장 마니아' 정인선은 "오소리감투 너무 맛있다. 부드럽고 촉촉하다.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다"라며 호평했다.

백종원도 "다른 집 가서 이렇게 못 먹게 해야 한다. 세트 구성 좀 해서"라고 거들었다.

한편 '초딩 입맛' 김성주는 내장 시식을 두고 "노땡큐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백종원은 "부위를 못 맞추면 다 먹어야 한다. 이를 악물고 맞추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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