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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오빠 "동생 아프게 한 사람은 미용실 파티...뻔뻔해"

작성 : 2020-04-10 17:23:50

조회 : 2647

구하라

[SBS 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지난해 사망한 가수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가 고인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선 동생의 전 남자친구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호인 씨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동생의 전 남자친구 최 모 씨를 언급하며 "데이트 폭력 사건도 재판 중"이라면서 "1심은 집행유행을 받았는데 지금은 자신의 미용실을 열어서 잘 지내고 있다는 SNS 근황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고도 뻔뻔하게 미용실 오픈 파티를 SNS에 올리는 것 자체가 너무 화가 난다. 너무 뻔뻔스러웠다. 그렇다고 전화를 해서 욕을 할 수도 없었고 그냥 보고만 있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연락처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촬영)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씨는 1심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촬영) 위반 혐의는 무죄를,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

또 구호인 씨는 이날 방송에서 초등학교 시절 가정을 버리고 떠난 뒤 양육권과 친권마저 포기한 뒤 친어머니에게 상속을 취소해달라며 이른바 '구하라법'을 입법청원 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상속법이 60년 전 개정이 됐는데 이 법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대 사회에 맞지 않는 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변호사님이랑 상의를 했고, 입법 청원을 하게 됐다."면서 "이 법이 저에게는 혜택이 안 된다. 그래도 이와 같은 일이 또 발생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동생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구호인 씨는 '동생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내 동생만 생각하면 눈물밖에 안난다. 가엾고 짠하기도 하고. 그런데 부디 거기에서는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라야, 거기에서는 행복했으면 정말 좋겠다. 보고 싶다. 많이"라고 답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