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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김재중, 코로나19 위험성 꾸준히 알려...이면의 진심 알아달라"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12 08:49 수정 2020.04.17 12:46 조회 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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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SNS 글을 작성해 논란에 휘말린 가수 김재중을 대신해 팬들이 김재중의 숨은 의도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김재중의 DC 갤러리를 비롯해 김재중의 한국 팬덤은 "4월 1일 작성한 글의 방식과 시점은 옳지 않았지만 그의 의도를 장난으로만 치부하기 보다는 김재중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코로나 19 조식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팬들에 따르면 김재중의 한국 팬덤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심각하게 확산되기 전인 지난 1월 29일부터 코로나19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이에 김재중은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1000만원을 조용히 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소속사를 통해 김재중이 코로나19 성금 3000만원을 비공개적으로 기부했던 사실도 새롭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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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재중은 자신의 SNS와 팬들과의 채팅 등을 통해서도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수차례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중이 지난 1일 전까지 SNS에 코로나19의 경각심을 언급한 SNS글을 작성한 것만 9차례였으며, 팬들과의 채팅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수칙을 자세히 알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 김재중은 "아버지가 수술을 하셨다. 너무 보고싶다."고 올리면서 폐렴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재중의 한 한국 팬은 "10년 넘게 연예인으로서 활동하면서 김재중이 이번 사건에서 만우절 장난으로만 치부돼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면서 "방식이 잘못되었음에는 변함이 없지만, 이면에 가려진 그의 진심을 한 명이라도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 SNS에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 나의 부주의였다. 모두 코로나19 예방에 노력하자'는 글을 올렸으나 이 글은 1시간 만에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이후 김재중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에 대해 알리고자 한 것이었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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