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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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당황 시킨 송가인의 한마디..."농담은 농담일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12 10:08 조회 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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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송가인이 털어놓은 개그맨 김영철과의 과거 일화가 온라인 상에서 난데 없는 논란으로 불거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가수 송가인은 김영철에게 "나 기억 안나냐"고 운을 떼면서 과거 마주쳤던 일화가 있다고 털어놨다.

송가인은 "전국 TOP10 가요쇼' 울산 편에서 만난 김영철에게 내가 먼저 사진을 요청했다."면서 "나는 무명이었고, 처음으로 연예인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김영철이 '으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송가인은 "그때 깨달은 게 있다. '나는 절대 유명해져도 저러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했다."고 덧붙여 김영철을 당황시켰다.

이에 김영철이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진심으로 짜증나거나 귀찮았던 건 아닐거다. 우리 둘 다 무대에 서는 가수였지 않느냐. 나는 가수들한테 장난 많이 친다. 팬들이 사진을 요청해도 '오늘 토요일이지? 주말엔 사진을 안 찍는다'고 농담을 한다.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해명했다. 곧이어 송가인 역시 "결국엔 웃으면서 찍어줬다"고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아는 형님' 게스트들은 강호동 등 출연자와의 섭섭했던 일화들을 재밌게 털어놔 웃음을 주곤 했다. 송가인의 발언 역시 그런 맥락에서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김영철이 무명 가수들에게 푸대접을 했다는 식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한 시청자들은 "농담은 농담에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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