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한국 좀비에 화들짝…'반도' 예고편 본 해외 팬들의 현실 반응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4.13 09:57 수정 2020.04.13 11:40 조회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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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1차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전 세계 유튜버들이 한국 좀비에 놀라운 반응을 드러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지난 4월 2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반도' 1차 예고편은 5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000만을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반도

'부산행'이 선사했던 스릴과 놀라움을 기억하는 국내와 해외 팬들은 첫 예고편을 본 후, '부산행'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액션, 더 커진 스케일에 대한 호감과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이에 '반도' 1차 예고편을 본 글로벌 유튜버들은 각양각색의 리액션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7.3만 구독자들에게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언어 등을 소개하는 유튜버 하이채드는 "심장이 엄청 뛴다", "예고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완전 긴장된다", "이번 좀비들 완전 미쳤다. '부산행'보다 더 생생하고 훨씬 소름 끼친다", "'기생충' 반응을 인터뷰할 때 한국 영화를 본 사람이 있었다면 항상 '부산행'을 봤었다. '반도'도 정말 잘 될 것 같다" 등 압도적인 스케일과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액션에 감탄했다.

이어 "더 보고 싶다! 예고편이 10초 같이 느껴졌다", "'부산행'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처럼 '반도' 또한 그럴 것 같다" 등 쉴 새 없이 극찬을 쏟아내며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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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화 예고편의 리액션을 공유하는 미국 유튜브 채널 'The Movie Couple'은 예고편이 시작되자마자 "매우 스타일리쉬하다"며 연신 감탄을 뱉었고, "좀비의 빠른 스피드와 네 발로 걷는 액션은 다른 좀비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다. 진화된 좀비가 기대된다" 등 역대급 K-좀비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전문 매체 엠파이어 역시 "광란의 액션이 가득 찬 예고편", "'부산행' 후속편 '반도'의 예고편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좀비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소개해 '반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반도'는 올여름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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