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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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춤 추다가 오해 받아 고민"...'깝권' 조권에 대한 조언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14 11:16 수정 2020.04.14 13:30 조회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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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지난달 전역한 가수 조권이 자신의 예능 캐릭터인 '깝권' 이미지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조권은 예능 정체성에 대해서 "깝권은 욕을 먹으면서 만든 내 시그니처 캐릭터인데 깝권에 대한 웃긴 이미지가 부각돼서 가수와 아티스트로서의 꿈을 이루는 데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조권은 예능과 발라드 가수, 뮤지컬 배우로 승승장구하다가 2018년 입대해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그는 SNS에서 18cm의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채 치명적인 댄스를 추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국내 연예계에서 유일무일한 끼를 선보이고 있다.

조권은 "그동안 너무 (골반을) 털어서 디스크도 생기고 골반도 틀어졌다. 걸그룹 춤을 너무 추니까 '쟤는 왜 저렇게 여성스럽냐'고 오해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깝 이미지는 금방 잊힐 거다. 차라리 몸 쓰는 예능 말고 '연애의 참견'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서 토크 위주로 해라. 내가 안 해왔던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할 땐 파격적으로 하고, 완벽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김희철을 예로 들며 "시간이 지나면 다 자기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조권이 장르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 조권이어서 가능하다는 인정을 받고 싶다. 조권은 조권답게 활동하겠다.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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