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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논란' 가희 측 "3월 31일 귀국…경각심 갖고 주의 중"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4.16 07:50 수정 2020.04.16 10:19 조회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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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가희 측이 자가격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가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는 15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가희는 지난 3월 31일 해외 항공편을 통해 귀국했다. 3월 23일 한국행 항공편을 예약했지만 현지 사정으로 인해 3월 31일 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귀국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만약에 사태에 대비,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 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가희는 현재 앞서 불거졌던 문제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귀국일 정보를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아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본부ENT는 앞서 가희의 상황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지 못했던 것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이었다. 입장 발표가 늦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가희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라고 적어 자가격리 위반 위혹에 휩싸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6일 한국의 숲 속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놀고 있는 아들 사진을 SNS에 게재했기 때문이다. 당시 소속사는 "발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23일 발리에 머무를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아들과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킨 가희가 한국에 돌아와서 2주 자가격리를 어기고 아이들과 외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컸다.

자가격리 위반 의혹이 불거지고도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야 가희의 귀국일을 밝힌 소속사의 늦장 대응이 논란을 자초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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