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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국회의원 변신' 배현진 당선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4.16 07:54 수정 2020.04.16 10:21 조회 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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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SBS연예뉴스l강경윤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제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관심을 모은 서울 송파을에서 당선됐다.

배현진 후보는 50.4%를 얻어서 46%를 받은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이기고 선택을 받았다. 당선이 확정되자 배현진 후보는 기쁨의 웃음을 숨기지 못하면서 "지난 2년간 보여 드렸던 것처럼 한치도 빠짐없이 그 신뢰와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 당선인은 "선배 정치인으로서, 이번 21대 총선 전에 훌륭한 맞수로 함께 고생하신 우리 최재성 의원께 참 많이 고생하셨다라는 말씀 올리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배 당선인은 MBC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두루 거쳤다. MBC 파업 시기 배 후보는 MBC 정상화를 외치며 파업한 직원들과 마찰을 겪기도 했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한 배현진 후보는 홍준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영입된 '홍준표 키즈'로 자유한국당 비대위 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2018년 6월 재선거에서 최재성 후보에게 패했다.

한준호

또 다른 MBC 앵커 출신 국회의원 후보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을) 후보 역시 지난 15일 당선됐다.

한준호 당선인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양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뜨거운 응원, 따뜻한 시선에 보답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이라면서, "약속드린 것처럼 고양의 목소리가 되겠다. 낮은 자세로 귀를 열고 눈을 맞춰 지역구민 여러분과 국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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