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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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과 재회 '더킹' 이민호X김고은 "두 번째라 더 힘들어" 솔직한 마음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4.16 15:20 수정 2020.04.16 15:25 조회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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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이민호 김고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김은숙 작가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 연출 백상훈 정지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정은채, 김경남, 이정진이 참석했다.

'더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 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더킹-영원의 군주'의 남녀 주인공인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상속자들', '도깨비'로 한차례씩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춘 적 있는 배우들이다. 다시 한번 김은숙 작가의 작품에 출연하는 이들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민호는 "3년 간의 공백 끝에 어떤 모습으로 인사를 드려야 될까, 고민하던 찰나에 작가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감사하게도 너무나 욕심이 나는, 너무나 잘 해내고 싶은 그런 대본을 받아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자신에게 러브콜을 보낸 김은숙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민호는 "한 번 작업을 했었고, 드라마에서 김은숙이라는 이름은, 굉장히 무게감 있고 영향력이 있는 분이시기에, 그런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고은 역시 "두 번째로 같이 작업을 하자고 제의를 주신 것에 굉장히 기쁘게 받아들였다"라며 "두 번째 불러주셨다는 건, 전작에서 좋은 기억이 남으셨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안해주신 거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고은은 "사실, 두 번째가 더 힘든 거 같다. 왜냐하면 실망시켜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도 있고, 좋았던 그 기억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내심 느끼는 부담감을 솔직히 드러냈다. 하지만 "전보다 더 마음적으로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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