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맛남의 광장' 해남 보건소 히어로즈 위한 '해남 김 요리' 풀코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4.16 23:36 수정 2020.04.17 09:47 조회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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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농벤져스가 해남민들을 위한 힐링 미식회를 준비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 농벤져스는 해남 미식회를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농벤져스를 찾은 첫 번째 손님들은 김 어민들이었다. 어민들은 농벤져스가 만든 요리들을 맛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가장 먼저 김전을 맛본 이들은 "요리가 틀려부러. 김을 조사부러. 맛이 진짜 맛있네"라고 했고 이를 본 양세형은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는 것에 안도했다.

두 번째 요리는 김 찌개. 어민들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김찌개를 맛보며 "김으로 찌개를 만들었네. 진짜 시원하다"라며 "도시 사람들은 이런 거 먹어봤을까?"라고 했다.

그리고 김 찌개에 소면까지 넣어서 또 다른 맛을 즐겼다. 어민들은 "국수 넣어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다"라며 처음 느끼는 맛에 놀랐다.

김 찌개에 대해 어민들은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두 번째 손님들은 해남 힙합동아리 학생들. 학생들은 새우와 통깨가 더해져 특별한 맛을 낸 김부각을 맛보고 깜짝 놀랐다.

학생들은 "너무 좋다. 바다를 먹는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김부각에 대한 어민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김 어민은 "김부각에서 바비큐 맛이 난다"라고 했다. 한 어민은 "김에 새우를 넣었냐"라고 숨겨진 맛의 비밀을 찾아냈다.

월등한 맛이라고 칭찬하는 어민들에게 김희철은 "오늘 요리 3가지 중에 어떤 걸 백종원 선생님이 만드셨을까요?"라며 깜짝 퀴즈를 출제했다.

이에 어민들은 "김찌개"라고 했고, 백종원은 "맛있으셨냐"라며 "제가 했다"라고 흐뭇해했다.

김 어민들은 "김으로 이런 요리가 가능하구나. 진짜 대단하다"라고 했다. 이에 농벤져스는 "더 많은 레시피 만들어서 김 어가를 한번 살려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식회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해남 보건소 히어로즈. 현재 누구보다 바쁘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을 이들에게 농벤져스는 정성스러운 음식을 선사했다.

특히 백종원은 "부족하시면 언제든 말하시라. 얼마든지 더 드리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준은 "고생 많으시다.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심이 담긴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그는 "코로나 19가 간에 큰 손상을 준다고 하는데 김은 간과 폐 건강에 좋은 것이니 많이들 드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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